서시(序詩)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 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겠다.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1941년 윤동주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에서 서시

序詩: 서시  

1. 책의 첫머리에 서문 대신(代身)으로 ().

2. 장시(長時)에서 서문 비슷하게 첫머리에 딴장을 마련하여 (). 머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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