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굴안으로 들어가면 철제 난관과 인도가 설치되어 있다. 약 1km 들어가는 길은 비교적 평탄한 길이다.  길목마다 포인트 되는 지점에 램프를 설치해두었다. 진기하거나 신비한곳은 잘 보이게 해두었다. 지정학적 가치나 학술 가치가 있는 곳은 설명문이 있다. 평탄한길이 끝나는 지점에 도착하면 안내원이 길 안내를 해준다. 그곳에서부터 나선형 계단과 오르막, 내려막이 반복되는 계단들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계단을 오르낙 내리락 걸어 다니면 주변에 온갖 장관이 펼쳐진다. 신기하고 독특하면서 특이한 종유석들이 대형, 중형, 소형을 이루고 있다.

5억년동안 형성되어온 자연의 신비를 눈으로 관찰 할 수 있다.  종유석들이 잘 보일 수 있게 램프들이 여기 저기를 비추고 있다. 

 

너무 어린아이랑 같이 오면 아빠가 무진장 고생한다. 오르막, 내리막 계단에서 아이를 안고 다녀야 하기 때문이다. 같이간 6살 아들은 30분이 지나기 시작하자 계속 힘들다고 안아 달라고 보챘다. 보통 어른이면 1시간안에 구경을 다할 수 있다. 우리 가족은 이동하면서 사진도 찍고 좀 쉬기도 하면서 다녔기 때문에 2시간 정도 걸렸다. 위에서 물이 계속 떨어지기 때문에 옷이 금방 젖어 버린다. 간단한 비옷을 준비하면 더욱 좋을것 같다. 

 

장관을 이루는 포인트들이 굉장히 많다. '와~', '멋지다', '신기하다'를 계속 외치면서 다녔다. 고수동굴은 5억전부터 생성되었다. 2억년전에 해수면 위로 올라왔다. 석회가 섞인 물방울이 200만년동안 쉬지 않고 한방울 한방울 떨어지면서 녹이고 쌓이게 했다. 그렇게해서 지금의 신비한 단양의 석회암 동굴이 만들었다. 이 동굴은 지금도 만들어지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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