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왜 대사를 많이 써야 하는가?

 

대사가 재미있기 때문이다. 
지문보다 대사가 재미있기 때문이다.
독자는 대사를 지문보다 재미 있게 읽는다
독자는 대사만 읽는 경우도 많다
대사는 한 화당 지문보다 50%, 60%, 어떤 회차는 대사가 70% 많을 때가 있다.
작가는 대사를 지문보다 분량을 많이 해서 써 줘야 한다.
섬세한 감정선을 느끼고 싶은 독자들은 지문을 읽는 것을 좋아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독자는 피곤에 쩔어가지고 출퇴근 지하철에서 휴대폰으로 보는 독자들은 몰입해서 웹소설을 읽기보다
이 사건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이 캐릭터가 무슨짓을 하는지 관심을 두기 때문에 대사를 더 많이 읽고 더 좋아 한다.
대사 분량이 적은 소설은 좀 지루하다고 느끼기 쉽다.
대사를 많이 써야 한다.
지문이 재미없는 이유 지문은 배경묘사, 정황묘사, 심리묘사로 이루어진다. 독자는 지루하게 느낀다.
세계관, 과거사 구구절절한 이야기들은 독자들은 별로 궁금해하지 않는다.
지문이 많을 경우 가독성을 위해 행갈이를 많이 해줘야 한다. 

 

행갈이를 해주지 않는 경우 지문이 빽빽하게 있는 경우 독자들은 답답해하면서 잘 안 읽는다. 
2. 어떻게 해야 대사를 재밌게 쓸 수 있을까?
대사는 무조건 캐릭터의 특징이 잘 살게 써야 된다.
대사는 캐릭터가, 인물이 한다. 인물이 발화하고 인물이 청취한다. 그런 대사가 왔다갔다 하기 때문에 그 인물의 특징이 잘 살지 않으면 그 대사도 지루해거나, 뻔해지거나한다. 아니면 이 대사가 왜 나오는 거야 이렇게 생각될 때가 생긴다. 
작가가 만들어 내는 인물들은 수천 명이 될 수 있다. 모든 캐릭터에 다 감정이입은 할 순 없다. 다만 메인 주인공, 중요한 조연, 이런 사람들을 표현할 때는 그 캐릭터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지, 이 상황에서 어떻게 말을 하게 될지 이런 것들을 곰곰히 생각하면서 써야 한다. 
예를 들어 보자
"시간이 늦었는데 밥은 먹고 다집니까?" 이런 대사를 한다고 치자
 굉장히 정중한 캐릭터인 경우
"아! 지금 시각이 야심한데 진지는 잡수셨습니까?"
깐족거리는 캐릭터인 경우
"야! 네가 이 시간까지 안 쳐먹고 다닐 새끼는 아니지만... 먹었냐?"
걱정이 많은 캐릭터인 경우
"아 혹시 너무 바쁘셔서 이 시간까지 쫄쫄 굶고 다니고 하루종일 굶구리지는 않으셨습니까?"
존댓말, 반말, 빈정거림, 깐족거림, 겁에 질려 물어볼 수 있다. 이런 감정들, 캐릭터의 성격을 드러내면서 이 캐릭터가 이 말을 할 때 어떤 감정을 가지고 있는지를 그걸 매력적이고 맛깔나는 대사로 표현! 해줘야 한다.
3. 지문도 대사가 될 수 있다. 
대사가 많아야 한다. 대사가 가독성이 좋다 하더라 독자들은 대사만 좋아하더라 그렇면 다 대사만 쓸 것인가?
무조건 대사만 쭉쭉 쓰면 가독성이 높아질것 같은가? 하지만 아닐 때도 있다. 왜냐하면 말투가 비슷하거나, 캐릭터 성격이 좀 모호하거나, 
삼인 이상의 캐릭터들이 대화를 할 때는 이 말을 누가 했는지 헷갈릴 수도 있다. 
그래서 중간중간에 A가 이렇게 말했다. B가 이렇게 물었다. 이런 식으로 지문을 써 줘야돼요
중간중간 지문은 대사의 맛과 매력을 살려주는 양념, 연결구, 다리 역할을 한다. 
지문에 따라서 이 인물이 지금 무슨 감정을 느끼고 있고, 어떤 상황인지 완전히 다르게 표현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보자
"요새 하는 일을 잘 되니?" 이런 대사가 있다고 치자
지문에 따라서 이 캐릭터의 감정선이 어떤 식으로 바뀌는지 알아 보자
"요새 하는 일을 잘 되니?" 민감한 이야기는 더 하고 싶지 않다는 듯 무늬가 화제를 돌렸다.
여기서 대사는 그냥 화제를 돌리기 위한 목적성이 있는 말이다.
"요새 하는 일을 잘 되니?" 궁금하지 않지만 예의상 한번 물어 본다는듯 팔짱을 꼈다.
여기서 대사는 캐릭터의 까칠한 성격을 나타낸다. 읽을 때는 톤이 다르다.
 "요새 하는 일을 잘 되니?"  그렇게 묻는 무늬의 얼굴엔 수심이 가득했다. 
여기서 대사는 캐릭터가 걱정하면서 물어본다. 상대가 하는 일이 사고를 쳤다든지, 아니면 큰 위험에 빠진 적이 있었다든지 그래서 묻는 것일수도 있다.

 

이렇게 지문에 따라서 이 대화의 톤이 달라질 수도 있고 이 캐릭터의 감정선이 달라질 수도 있다. 
말했다. 읊조렸다. 중얼거렸다. 이런 지문은 남성향 쓰는 작가들이 많이 쓴다.
남성향 작가들은 표현력 보다는 스토리 진행을 더 좋아한다. 
여성향을 쓰거나 문장에 표현력을 키우고 싶은 작가들은 
말했다, 읊조렸다, 중얼거렸다, 투덜거렸다, 물었다, 도 좋지만 다양한 방식으로 이 대사를 도와 줄 수 있다.
말했다가 아니더라도 '눈을 노려봤다', '팔짱을 꼈다', '시선을 떨어뜨렸다', '머리를 끍적였다', '딴청을 피웠다'
이런 식으로 이 인물의 행동 묘사로 표현할 수 있다. 
자연스럽게 인물의 행동을 묘사를 해주면 지금 이 인물이 초조한지, 두려운지, 알 수 있다.
예를 들면 두려운 캐릭터는 '엄지손톱을 씹었다', '사시나무 떨듯떨었다' 이런 식으로 표현하면 이 감정선을 최대한 잘 표현할 수가 있다.
지문이 그냥 지문이 아니다.
대사 중간중간 들어가는 지문은 이 대사를 더 맛깔나게 살려줄 수 있는 굉장히 중요한 포인트이다.
단조롭게 생각나는 대로만 쓰지 말고 캐릭터에 감정이입을 해서 써 주는게 중요하다.
 
대사를 어떻게 써야 되는가?
캐릭터의 특징을 살려서 성격에 맞게 작가가 감정이입해서 대사 중간중간 지문으로 캐릭터의 감정선을 넣으면 이 대화의 매력을 더 살릴 수 있다.
자료 내용 출처 : 유튜브 채널,  웃기는 작가 빵무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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